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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약한 주가 모멘텀..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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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삼성증권은 14일 LG전자에 대해 실적 전망 하향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9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성은 연구원은 "LG전자의 하반기 및 2014년 영업이익 가정을 핸드셋 부진으로 각각 11%, 15% 낮춘다"면서 "올 3분기 전사 실적 부진 및 미국에서의 G2 부진이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의 현 주가에 상당수 반영되고 있기 때문에 추가 조정은 제한적일 것이다. 4분기 재고 조정과 핸드셋 마케팅 비용 증가를 감안하면 4분기 추가 이익 하향이 예상되지만 이 역시도 새로운 악재라기보다는 저점 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G2의 부진과 이유에 대해 조 연구원은 "3, 4분기 G2의 매출 기대치와 회사 가이던스는 각각 100만대와 300만대 수준이며 우리의 가정은 110만대와 230만대"라며 "3분기는 한국 시장의 호조로 기대치를 충족할 것으로 보이지만 4분기는 미국 및 일본 시장이 부진해 기대치에 못 미칠 것이다. 이는 세컨드 티어(Second Tier, 2위권 업체) 해외 경쟁사들의 공백보다는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 영향이 크고 하이엔드에서 스마트폰 브랜드 열세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주가 모멘텀의 시나리오는 부족하나 실적 부진이 반영되고 있고 높았던 기대치를 하회하겠지만 분명 핸드셋 브랜드와 지표는 개선추세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비관적인 매도보다는 6만5000원~7만원에서 매수를 권한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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