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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중국의 애플'로 불리는 샤오미의 성장속도가 예사롭지 않다. 중국 시장 점유율에서 애플을 넘어선데 이어 판매 속도도 애플을 따라잡고 있다.
11일 샤오미는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를 통해 스마트폰 홍미(紅米) 10만대를 2분5초만에 판매했다고 밝혔다.
홍미는 샤오미의 보급형 제품으로 중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가장 싼 쿼드코어 스마트폰이다. 전반적인 사양은 최신 스마트폰에 못 미치지만 799위안(14만원)이라는 가격에 다양한 외관 색상을 선택할 수도 있어 매력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홍미는 1280x720 해상도 4.7인치 디스플레이, 미디어텍의 1.5GHz MT6589T 쿼드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또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130만 화소 전면 카메라, 1GB 램, 듀얼 SIM 지원, 4GB 저장공간, 샤오미 자체 안드로이드 기반 유저 인터페이스인 MIUI5 등을 지원한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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