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내일부터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3000원으로 인상된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토요일인 12일 오전 4시부터 서울시 중형택시의 기본요금이 기존 2400원에서 600원 오른 3000원이 된다. 또 거리 요금 기준도 현재 144m당 100원에서 142m당 100원으로 오르며 서울시 경계를 넘어가면 부과되는 할증요금(20%)도 부활된다.
또한 서울시는 택시 기본요금 인상에 따라 앞으로 한 달간 미터기 조정작업을 실시한다. 이 기간 택시를 타는 승객은 미터기 요금이 4000원으로 나왔을 경우 600원을 추가해 총 4600원을 지불해야 한다.
'서울 택시 기본요금 3000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택시 기본요금은 오르는데 우리 월급만 안 오르네", "내일부터 무조건 일찍 다녀야겠다", "이제부터 걸어 다녀야겠네" 등 부정적인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대형 모범택시는 기존보다 500원이 인상된 5000원으로 변경되고, 소형택시 요금은 동결됐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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