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은 세계은행(World Bank)과 공동으로 도시교통지도자 양성 프로그램을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서울 롯데호텔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다.
도시교통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은 개도국 도시교통 전문가들의 도시교통 정책 및 운영 능력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개최는 작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행사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네팔, 인도, 베트남, 우간다, 케냐, 필리핀 등 7개국 도시교통 공무원과 세계은행 교통전문가 등 45여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국가별 도시교통 정책 사례 발표와 토론을 통하여 국가별 정책을 공유하고 서울시 도시철도공사, 서울역 버스환승 시설, 서울시 교통정보센터(TOPIS)와 같은 우리나라 대중교통 시설을 방문해 운영 실태를 체험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급속한 도시화로 인해 도시교통 문제를 겪고 있는 개도국에 우리나라의 경험이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은행과의 개발협력을 강화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으므로 향후에도 도시교통 연수 프로그램을 세계은행과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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