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아모레퍼시픽재단은 11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아모레퍼시픽재단 2013년도 학술연구비 전달식'을 개최한다. 1975년부터 이어져 온 학술연구 지원사업은 여성문화 등을 주제로 연구자들의 학술연구 활성화를 지원하는 재단의 주요사업이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지난 4월부터 한 달간 2013년도 정기 학술연구 지원 공모를 진행했다. 여성 생활 문화에 관한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학술 성과를 축적해 온 '여성과 문화', 개성상인에 대한 학술적 조명을 목표로 하는 '개성상인', 신진 연구자 활동 지원을 취지로 한 '연구 소모임 지원' 등의 3개 분야에 걸쳐 총 174편의 연구작을 접수한 바 있다. 이후 심사를 거쳐 11개의 연구 과제가 최종 선정되었으며, 이들에게는 총 1억 5천만 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여성과 문화분야에서는 '뉴미디어 콘텐츠에 나타난 여성 캐릭터 연구', '아시아 3국 전문직 여성의 정신적?물리적 공간에 관한 탐색적 연구' 등 총 8편의 연구가 선정됐다. 2001년부터 꾸준히 지원이 이뤄진 '개성상인' 연구의 경우 '남북분단 이후 개성 및 개성상인의 변화 연구'가 선정됐고, '연구 소모임 지원' 분야에서도 두 개 과제가 채택됐다.
한편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유능한 인재양성을 위한 학술사업과 교육, 문화사업을 지원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을 취지로 하여 지난 1973년 설립됐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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