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류수영의 '아가씨와 건달빵'이 야간매점 55호 메뉴로 선정됐다.
10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는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에 함께 출연하는 배우 류수영, 김다현, 김지우, 박준규가 등장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야간 매점' 코너에서는 네 명의 스타가 정성스레 내놓은 야식들이 공개됐다. 가장 눈길을 모은 것은 류수영의 'I don't like fly'로, 박준규의 '스프 비빔면'을 한 표 차이로 이겨 레시피 공개에 나섰다.
"요리를 인터넷으로 배웠다"고 고백한 류수영은 긴장한 나머지 실수를 연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지우는 쉐프의 아내답게 "올리브 오일과 버터를 함께 두르면 더욱 좋다. 버터만 넣으면 탄다"며 친절하게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류수영의 야식은 구워둔 빵 위에 꿀을 살짝 뿌린 뒤 구운 마늘과 새우를 올려 장식하면 완성된다.
야식의 이름은 박미선이 제안한 '아가씨와 건달빵'으로 변경됐고, 만장일치로 야간매점 55호 메뉴 등극에 성공했다.
한편, '아가씨와 건달들'은 오는 11월 1일부터 2014년 1월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BBC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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