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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지역경제 효자역할 금형산업 육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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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지역경제 효자역할 금형산업 육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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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형산업 육성 전문기관· 단체와 업무협약 체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10일 오전 광산구 평동에 위치한 하이테크 금형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사)한국금형산업진흥회(회장 김성봉),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호남권지역본부(본부장 오익현)와 함께 지역 금형산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광주시는 지역 금형산업 육성을 총괄하며 (사)한국금형산업진흥회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호남권 지역본부에서 진행하는 지역 금형산업 육성사업을 행정적으로 지원한다.

150여개 기업을 기반으로 조직된 (사)한국금형산업진흥회는 기업의 현장목소리를 담아 지역 실정에 적합한 금형산업육성 사업을 기획·조정하고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 성과 사업화 지원 및 시험생산, 측정 등 기업지원 서비스를 전담하게 된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호남권지역본부는 국가전문연구기관으로의 역할에 걸맞게 지역 금형기술 고도화 연구와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금형 기술역량 강화 분야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업무협약은 광주시가 지난 2004년부터 집중 육성시켜 온 금형산업이 자동차, 광, 전자 등 광주 전략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며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분위기에 힘입어 그동안 사업단위로 추진해 왔던 금형산업 육성체계를 종합적이고 시스템화시켜 금형산업 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광주시는 현재 구축중인 하이테크 금형센터 사업이 마무리되면 광주가 고부가가치 금형분야 국내 최선두로 도약해 일본, 독일 등 금형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를 현실화하는데 필요한 지역 금형산업 육성 구심점을 마련하기 위해 협약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법인형태의 별도의 조직을 신설하지 않고 협약에 참여한 2개 기관으로부터 각각의 전문분야를 담당하며 3자가 결합한 금형산업 육성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해 상호 협력하며 지역 금형산업 육성을 책임지자는 합의를 이끌어 냈다.


한편, 이날 협약에서 (사)한국금형산업진흥회는 금형기술을 선도해 나갈 우수인력을 조기에 확보하고 기업 이익의 지역사회 환원을 실천한다는 취지로 대학생 11명과 고등학생 28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역 금형산업은 지난 글로벌 경제위기와 국내외 경제침체 속에서도 지난 3년간 연 12%에 달하는 성장률을 보이며 광주지역 경제 효자산업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구축된 지역 금형산업 육성 추진체계가 지금까지 이뤄낸 금형산업의 성과를 배가시킬 수 있도록 금형산업 육성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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