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참가 기업에 부스 임차비, 전기공사비, 기본 장치비, 통역비 등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초구(구청장 진익철)가 지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선다.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면서도 해외 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내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13일부터 열리는 '2013년 추계 홍콩전자전시회'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부스와 차량 임차비, 부스 기본 장비 설치비, 전기공사비 편도운송비 통역비 등을 지원한다.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세계 3대 전자전시회인 홍콩전자전시회는 지난해 3300여개의 업체가 참여, 약 6만3000여명의 바이어들이 찾은 바 있다.
이번 전시회장 총규모는 7만9910㎡로 이 중 한국관은 면적은 315㎡이다. 총 34개의 한국 업체가 참여하는 가운데 서초구는 지역내 6개의 중소기업에서 총 18명이 참가한다.
전시 품목은 전자장비· 가전· AV제품· 정보통신· 멀티미디어 등 IT·전자기술 관련 품목 일체로 6개 참가 업체들은 스마트러닝 솔루션, 차량용 블랙박스, 노트북거치대, 휴대용무전기, 휴대용 통증 치료기, 모바일기기 보조배터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는 지난 2009년 베트남하노이 엑스포를 시작으로 총 5번 전시회에서 36개의 참여업체를 지원, 514만 달러 계약추진 성과를 올려 서초구 소재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관내 중소기업이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서초’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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