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차의과학대학교는 국내 최초로 미술치료대학원을 설립했다고 8일 밝혔다. 초대원장은 김선현 차의과학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교수가 맡는다.
미술치료대학원은 지난 2006년 차의과학대학교 임상미술치료전공으로 시작해 올해 미술치료대학원으로 독립했다. 앞으로 이 대학원은 임상현장에 필요한 미술치료 이론과 적용기법, 심리학, 의학을 중심으로 통합의학 내에서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임상미술치료는 미술활동을 통해 환자의 심신 상태를 평가·진단하고 질병 치료나 증상 호전을 꾀하는 치료법을 말한다.
김선현 원장은 "차의과학대학교 미술치료대학원이 세계 의학발전의 공헌과 함께 서양의학과 동양의학이 접목된 동서미술치료를 통해 세계 미술치료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노인문제, 자살예방, 학교 폭력 문제 등과 같은 사회적인 현안에 대해서도 정부와 꾸준히 협력해 미술치료분야가 더 많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미술치료대학원은 오는 28일~11월8일 홈페이지(www.jinhak.com)를 통해 2014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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