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서울시가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노을공원 캠핑장 이용 편의도를 높이기 위해 대여텐트를 설치하고 캠핑장을 증설한다고 8일 밝혔다.
상설 운영될 대여텐트 10개는 전기시설이 없는 E구역 1번~10번에 설치된다. 11일부터 이용 가능하며, 8일 오후2시부터 월드컵공원 홈페이지(worldcuppark.seoul.go.kr)에서 예약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1만5000원(캠핑장 이용료 1만원, 텐트 이용료 5000원)이다.
이와 함께 주말과 공휴일에 수요가 몰리는 점을 감안해 캠핑장 30면을 임시 증설한다. 증설된 텐트는 서울억새 축제 개최날인 18일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예약은 15일 오후2시부터 가능하다. 캠핑장 이용료는 1만원이며 증설되는 구간에는 입식 바비큐 그릴과 야외 식탁이 설치된다.
노을공원 캠핑장은 지난 2010년 5월 개장해 총 120면의 텐트 설치공간을 운영해 왔다. 이번 임시증설로 텐트 공간은 150면으로 늘어났다. 캠핑장 예약은 선착순으로 진행하며 매월 15일 오후2시에 다음달 예약을 받는다. 1인당 1개소, 2박 3일까지 가능하다.
유휴공간과 공원내 고사목 등 폐자재를 활용해 '노을작은책방'도 운영한다. 책방 내부는 공원의 메타세콰이어 고사목과 폐자재 등을 활용한 산봉우리책장, 조망테이블, 누에꼬치·나비테이블, 통나무 무대 등으로 꾸며졌다. 연중 휴무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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