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지난달 신선식품 매출 40% 늘어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최근 한 달간 온라인쇼핑몰에서의 신선식품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마켓 11번가가 자사 식품 전문관인 마트11번가의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9월 신선식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0%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가공식품 매출은 18% 증가해 이보다 낮았다.
지난해 9월 신선식품 매출이 전년 9월보다 15%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11번가는 신선식품 매출 증가 이유를 롯데마트, GS슈퍼마켓 등 대형마트가 입점하면서 신선식품 온라인 구매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연령별로 선호하는 신선식품도 달랐다. 2030세대는 사과, 배 등 과일을, 4050세대는 고기, 생선 등의 축ㆍ수산물을 많이 샀다.
한편 11번가는 이달 13일까지 햅쌀, 홍게, 감귤, 키위, 전복 등 햇 음식을 한 데 모은 '가을은 맛있다' 기획전을 열고 관련 상품을 최대 반값에 내놨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