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가수 겸 배우 오종혁이 뮤지컬 '웨딩싱어'의 주연에 발탁되어 또 한번 흥행 신화를 이어간다.
오종혁은 최근 유명 뮤지컬 ‘웨딩싱어’의 주연인 ‘로비 하트’ 역에 캐스팅됐다. 오는 11월부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진행되는 ‘웨딩싱어’는 오종혁을 비롯 김도현, 방진의, 송상은, 배기성, 최우리 등 유명 뮤지컬 배우들이 함께 출연에 나선다. 오종혁은 전작인 ‘그날들’과 ‘쓰릴미’로 보여준 흥행 신화를 ‘웨딩싱어’를 통해 다시 한번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웨딩싱어’는 1998년 아담 샌들러와 드류 베리모어를 주연으로 최고의 흥행성적을 거둔 동명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뮤지컬 무대로 옮긴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2009년 박건형, 황정민 주연으로 첫 공연되어 당시 젊은이들의 꿈과 진실한 사랑 찾기에 대한 여정을 흥겨운 디스코 음악과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유쾌하게 그려내며 큰 사랑을 모았다.
오종혁은 이들의 바통을 이어 받아 결혼식 피로연 가수로 생활을 이어나가지만 유명한 작곡가가 되는 것을 꿈꾸는 주인공 로비 하트 역을 자신만의 색깔로 완벽히 그려낼 예정이다. 그 동안 ‘그날들’, ‘쓰릴미’ 등 전작을 통해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주목 받아온 오종혁이 이번 뮤지컬 ‘웨딩싱어’를 통해 차세대 ‘뮤지컬 스타’로의 활약을 선보이게 될 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오종혁은 SBS ‘정글의 법칙’과 뮤지컬 ‘쓰릴 미’로 대중과 뮤지컬 팬들의 사랑을 동시에 잡으며 활발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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