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신영증권은 8일 제일기획에 대해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분기 최대 실적과 향후 삼성전자가 업계 1위다운 마케팅을 할 것이기에 수혜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유지와 목표주가를 3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호실적에 제일기획 역시 향후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며 "최대 광고주의 실적개선은 전담 광고대행사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신영증권은 제일기획의 3분기 영업이익을 당초 전망치보다 4.6% 상향했으며 2013~2014년 연간 영업이익도 각각 7.5%, 7.9% 올렸다. 특히 이번 4분기에는 갤럭시 노트3과 기어(Gear) 마케팅이 대대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라인업이 프리미엄과 보급형으로 다변화되고 있다는 점도 호재"라며 "지난 9월말 보급형이 주종인 중국시장에서도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판촉행사가 활발하다는 점을 현지에서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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