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일 제일기획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등 향후 꾸준한 개선세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 같은 회복세의 배경으로 스마트폰과 가전제품을 중심으로 한 해외마케팅 증가와 핵심인력 보강 및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꼽았다.
아울러 국내의 대형 광고주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73억원과 34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2.0%와 20.9%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갤럭시노트3 등 삼성전자의 신제품이 출시됐고, 리테일마케팅 강화 등으로 해외부문 실적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마켓에서 삼성전자의 마케팅 강화와 신규거점 확대 지속 등으로 제일기획의 영업이익은 향후 3년간 연평균 18.1%씩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대형 광고주를 많이 보유하고 있고 광고비가 성장 중인 인터넷과 모바일 등 다양한 매체에 침투하고 있어 국내사업 전망도 밝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