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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신화', 마지막까지 거친 운명의 광풍 예고…긴장감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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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신화', 마지막까지 거친 운명의 광풍 예고…긴장감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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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그녀의 신화'가 마지막까지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팽팽한 열기를 뽐어낸다.

8일 방송되는 JTBC 월화드라마 '그녀의 신화'(극본 김정아, 연출 이승렬)에서는 정수(최정원 분)인 양 최수호(전노민 분) 사장에게 자신이 당신의 친딸이라고 가증스럽게 거짓 고백을 한 서현(손은서 분)이 그를 이용해서라도 자신에게 닥친 위기를 헤쳐나가 보겠다는 절박감에 술수를 부리는 장면이 공개돼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예고방송에서 공개됐듯 결국 최수호가 자신의 친딸이 정수임을 알게 되고, 그 자신도 비리혐의로 진후의 회사에서 쫓겨나듯 밀려나 사필귀정이란 말처럼 모든 게 제자리를 찾아갈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더 이상 빠져나갈 구멍을 찾지 못하고 무너져 내리는 서현의 모습은 가장 가슴 아프게 다가올 대목.

한편 최수호 사장이 정수의 친부였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난감해 하는 진후가 이로 인해 정수와의 관계에서 위기를 맞을 가능성도 없지 않아 더욱 긴장감을 높인다.


사실 '그녀의 신화'처럼 마지막 회까지 이처럼 숨막힌 극적 긴장감을 유지한 채 드라마를 끌고 가는 작품도 흔치 않은 게 사실. 물론 빈틈 없이 짜여진 탄탄한 이야기 구도에 현실감을 살린 등장 인물들 간의 불꽃 같은 캐릭터 충돌이 빚어낸 결과다.
결과적으로 평이한 듯 보이는 휴먼 터치의 석세스 드라마가 삶의 애환과 덧없는 인간욕망의 실체를 고스란히 드러내며 시청자들을 사로 잡아 시종 후끈한 열기를 뿜어냈다는 게 방송가 안팎의 대체적인 시각. 특히 '그녀의 신화'는 진정한 삶의 행복이 무엇인지, 또 어떻게 사는 게 추구할 가치가 있는 삶일까를 되묻게 하는 작품의 의미를 인상 깊게 담아냈다는 평가다.


드라마 초반까지만 해도 '그녀의 신화'는 한 캔디 같은 여자가 불굴의 환경을 딛고 일과 사랑에서 감동적인 성공신화를 써내려 가는 작품일 거라고만 예상됐던 게 사실. 그런데 드라마는 애초에 성공 그 자체에는 관심이 없는 듯 달려오며 진정 우리가 꿈꾸는 행복의 의미를 되짚어 내는데 초점을 맞춰왔다.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전혀 색다른 성공 드라마를 마주한 느낌이었고, 바로 이런 게 '그녀의 신화'에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던 배경'이라는 열혈 시청자들의 반응도 그래서 나왔다. 한마디로 기분 좋게 시청자들의 예상을 배반한 결과가 시청자들을 '그녀의 신화' 팬덤으로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


오늘(8일) 밤 9시 50분 방송되는 JTBC 월화드라마 '그녀의 신화' 마지막 회가 어떤 여운 속에 시청자들에게 잔상을 남기고 막을 내릴지 이목이 쏠린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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