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의 방송 관계자는 7일 오후 아시아경제에 "박기웅이 '굿 닥터' 마지막회에 카메오로 출연하게 됐다"며 "주원(시온 역)의 후배로 등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기웅 소속사 웨이브온엔터 관계자는 아시아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박기웅이 카메오 출연하는 게 맞다"며 "평소 주원을 비롯해 조희봉, 고창석, 천호진 등 '굿 닥터' 배우들과 친분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박기웅이 '굿 닥터'의 애청자이기도 하다"며 "감독님과 작가님의 제안을 받고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기웅은 지난달 자신의 트위터에 "훌륭한 감독님+훌륭한 배우들+훌륭한 극본= 좋은 작품.(중략) '굿 닥터' 화이팅"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작품을 극찬한 바 있다.
오는 8일 방송하는 '굿 닥터' 마지막회에서 박기웅은 시온(주원 분)의 어리바리한 후배 웅기로 등장한다. 시온은 웅기의 군기를 잡으며 눈물을 쏙 빼놓을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박기웅은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통해 큰 인기를 모았으며 지난해에는 KBS2 드라마 '각시탈'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오는 31일 MBC '드라마 페스티벌-상놈 탈출기'의 방송을 앞두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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