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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레이社, 새만금에 5500억원 투자 결정…외국인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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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새만금개발청은 세계 최대 합성섬유 업체인 일본 도레이사(社)가 새만금 산업단지 2공구 내 21만㎡ 부지에 자동차 부품 및 금속대체용 고분자 소재와 원료 생산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정부와 전북도 등 관계기관은 도레이사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지난 1년 3개월여 동안 협상해 왔으며 도레이사는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달 24일 최종적으로 새만금에 생산거점을 마련하기 위한 투자를 결정했다.

투자기간은 2013~2022년 약 9년간, 투자규모는 5500여억원, 고용규모는 3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도레이사는 우선 1차로 올 연말~2015년 6월 약 2년 6개월 동안 27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건설·운영함으로써 150여명의 고용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도레이사의 투자 결정은 새만금사업지역 최초의 외국인 투자이며 첨단소재산업에 대한 투자로서 동북아 경제중심지, 창조경제 요람 지역인 새만금지역에 대한 외국인 기업 투자 유치의 앵커 역할을 할 것으로 새만금청은 기대했다.


또한 복사기 및 프로젝터 등 전기·전자제품과 자동차 부품 등 국내 연관 산업의 고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레이사는 새만금개발청 및 전북도 등 관계기관과 오는 11월4일 투자계획과 정부의 지원계획 등에 대한 업무협약(MOU) 체결 후 올 연말 공장을 착공(2015년 6월 말 준공 예정)할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차질 없는 사업진행을 위하여 기반시설 확충 및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적극 추진해 나아갈 계획"이라며 "이를 계기로 수요자 중심의 개발계획 마련,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국내외 민간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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