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10시30분 구청 2층 대강당에서 제주 올레길 탄생 배경 등 강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8일 오전 10시30분 구청 2층 다목적강당에서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을 초청해 예그리나 명사특강을 개최한다.
제주 올레 길을 만들어 전국에 걷기여행 열풍을 불러온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은 ‘느리게 걷는 삶, 치유’라는 주제로 제주올레의 탄생과정과 함께 복잡하고 빠른 삶에 지친 이들에게 걷기여행을 통해 배우는 여유로움과 진정한 행복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서명숙 이사장은 시사저널 편집장, 오마이뉴스 편집국장 등 23년간 기자로 활동했다.
그는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영감을 받아 고향 제주에 올레 길을 개척했다.
주요 저서로는 '놀멍 쉬멍 걸으멍 제주 걷기 여행' '꼬닥꼬닥 걸어가는 이 길처럼' 등이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앞으로도 보다 다양하고 수준 높은 강의를 준비해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2011년부터 이 시대 최고의 명사들을 초청해 남다른 인생경험과 삶의 지혜를 들어보는 예그리나 명사특강을 운영하고 있다.
2011년 14회, 2012년 13회에 이어 올해는 14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23일에는 박종팔 전 권투선수를 초청, ‘인생 3라운드 공을 울려라’라는 주제로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
동대문구 예그리나 명사특강은 매회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무료로 누구나 들을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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