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침구 전문기업 이브자리(대표 고춘홍)는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사회공헌형 산림탄소상쇄사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사회공헌형 산림탄소상쇄제도란 기업이나 지자체, 개인 등이 산림이 아닌 지역에 나무를 심거나 숲을 조성할 경우 줄어든 이산화탄소량을 정부가 인증해주는 제도다. 지난 2월부터 산림청 녹색사업단 산하 산림탄소센터가 시행하고 있으며 사업을 통해 인증 받은 탄소흡수량을 거래할 수 있는 거래형과 수익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비거래형으로 나뉜다.
이브자리는 비거래형 산림탄소상쇄사업을 시행, 산림조합중앙회 임업경제경영연구소의 전문적인 컨설팅을 바탕으로 경기도 양평군 산지에 성장 속도가 빠르고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많은 2년생 백합나무 1천 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내년부터 2049년까지 35년간 사업을 수행함으로써 총 235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용준 이브자리 부사장은 "이브자리는 친환경 녹색경영을 적극 실천하는 기업으로 풍부한 산림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산림탄소상쇄사업을 시행하게 됐다"며 "관련 지식과 경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우리나라가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저탄소 사회를 이룩하는데 일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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