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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기지개… 가계 순자산 증가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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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비영리법인을 포함한 미국 가계의 순자산 증가세가 7분기째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가 꾸준히 회복되고 있다는 의미다.


한국은행은 6일 '글로벌 이슈 브리프' 보고서를 통해 "2분기말 미국 가계의 순자산이 전분기말 73조5000억달러에서 1.8% 늘어난 74조8000억달러까지 확대됐다"고 밝혔다. 7분기 연속 증가세다.

미국의 가계 순자산은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급감했지만, 2009년 이후 늘어나기 시작해 지난해 3분기에는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지난해 3분기 가계 순자산 규모는 69조3000억달러로 2007년 3분기의 69조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자산 가격의 회복세가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한은은 "올해 3분기들어서도 미국의 자산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했다"면서 "당분간 미국 가계의 순자산 증가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은 특히 "자산 증가세가 소비를 뒷받침할 것"이라면서 "가계의 순자산 증가 흐름은 더딘 고용시장 회복세와 재정관련 불확실성을 상쇄해 미국 경제가 살아나는 데 상당한 지지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연미 기자 chang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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