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국토교통부가 다시 공휴일로 지정된 한글날을 맞아 오는 9일 서울 용산구 소재 국립중앙박물관 및 용산가족공원에서 '용산공원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국토부는 국가도시공원으로 조성되는 용산공원의 가치와 비전에 대해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보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대회 장소인 국립중앙박물관·용산가족공원은 1990년대 초 미군으로부터 반환받은 곳이다. 앞으로 조성될 용산공원 땅(현재 용산미군기지)과도 접해 있다.
대회에 참가하려면 한글날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다. 온라인 참가접수는 지난달 용산공원 홈페이지(www.park.go.kr)를 통해 이뤄졌다.
대회당일 장난감 놀이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사전 접수하지 않은 초등학생들도 가족과 함께 다채로운 '가을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입상작은 미술전문가,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오는 15일 발표된다. 총 62명이 국토교통부장관상장과 상품권 등 상장과 상품을 받게 된다.
우수작은 향후 용산공원 홈페이지, 국토부 홈페이지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국민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용산공원은 생태중심공원으로 만들어진다"며 "현재 기존설계 중으로 2016년 용산미군기지 이전되면 2017년부터 공원조성이 시작돼 2027년 완공된다"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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