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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 유형' 공략…기출문제 많이 풀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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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건국대 교과과정 내 출제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지난 9월 28~29일 건국대, 항공대, 상명대가 다른 대학들에 앞서 논술고사를 실시했다. 이들 대학의 기출 문제와 각 대학별 전년도 논술고사 출제 유형을 분석하면 올해 논술고사를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다.


◆올해 건국대 기출문제는?

건국대 인문사회계열 I 시험에서는 고교 '국어생활' 교과서에서 '언어와 사고'를 주제로 서로 다른 관점을 비교하며 읽는 지문이 제시돼 이를 토대로 측정조사 결과를 분석한 뒤 수험생의 견해를 쓰는 문제가 출제됐다. 교과서 외에서 출제된 제시문은 수험생들에게 익숙한 조지오웰의 작품 '1984'였다.


경영대학과 상경계열 학생들이 응시한 인문사회계열II 논술고사에서도 '소유'를 주제로 고교 '문학'교과서에 나오는 '우리는 결국 한 형제들이다'(시애틀 추장), '차마설'(借馬設)(이 곡)에 나오는 지문과 존 로크의 '시민정부', 고교 '경제'교과서에 나오는 재화의 '시장균형가격'에 관한 인용문 등이 출제됐다. 이를 통해 소유에 대한 근현대의 핵심적인 개념인 사적 소유권 개념을 비판적으로 성찰해 다양한 소유 개념의 장단점을 비판적으로 판단하고 철학의 철학적 함의를 파악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

자연계 논술에서는 고등학교 1, 2학년 생명과학, 화학, 물리 교과과정(2009년 개정 기준)교과서를 중심으로 기초 과학 지식과 관련된 다양한 지문이 제시됐다. 문제는 지문에 나온 과학적인 원리와 현상을 이해한 후 논리적인 설명과 추론 및 문제해결 능력을 파악할 수 있도록 출제됐다.


◆지난해 각 대학별 논술고사 출제 경향은?


수험생들은 논술고사에 응시하기 전 지원한 대학의 전년도 출제경향을 파악해두는 것이 좋다. 임성호 하늘교육 대표이사의 도움을 받아 지난해 논술고사 출제경향을 분석해 본 결과 지난해 인문계 논술의 경우 평균 5~6개의 제시문을 주고 보통 2~3개의 논제가 출제되었다. 논제의 글자수는 600~700자였다. 전년 최대 제시문수는 동국대와 서강대로 11개 제시문이 출제됐고, 논제 최대 글자수는 서강대로 1500자에 달했다. 자연계 논술의 경우 평균 5~6개 제시문에 약 6개의 논제가 출제 됐다. 경희대, 성신여대, 한국외대는 영어제시문을, 건국대, 고려대가인문계 논술임에도 수리 제시문을 포함했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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