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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동반 '사자'..코스피 2010 회복 시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7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장 중 오름세를 이어가며 2010선 회복을 시도 중이다. 미국 연방정부 폐쇄 여부 결정을 앞둔 불확실성에 주요 투자주체들이 관망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사자'세를 나타내며 수급을 이끄는 모습이다.


1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2.19포인트(0.61%) 오른 2009.15를 기록 중이다.

전날 유럽증시는 미국의 연방정부 폐쇄와 이탈리아의 연립정부 붕괴 우려가 커지며 주요국지수가 1% 내외의 하락세로 마감했다. 미국증시는 연방정부 폐쇄를 하루 앞둔 상황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이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며 정부 폐쇄에 대한 우려에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1997.62로 소폭 상승 출발한 후 반짝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이내 오름세로 돌아서 2000선 위로 올라선 모습이다. 외국인 25거래일 연속 매수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기관 역시 16거래일 만에 '사자'세로 돌아섰다. 현재 개인은 662억원어치를 팔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2억원, 14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736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 중이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전기전자, 운송장비, 유통업, 건설업, 통신업, 은행, 보험 등이 1% 내외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을 비롯해 음식료품, 섬유의복, 화학, 의약품, 기계 등도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강세다. 삼성전자(0.88%)를 비롯해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SK하이닉스, 삼성생명, 신한지주, LG화학, SK텔레콤, KB금융 등이 오르고 있다. 포스코와 한국전력은 각각 1.41%, 0.83% 하락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8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20종목이 강세를, 337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95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장 중 상승 반전해 소폭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장보다 0.86포인트(0.16%) 오른 535.75를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85원 내린 1073.85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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