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일본 시부야에 구글플레이 자판기가 등장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안드로이드 센트럴에 따르면 10월 1일 일본 도쿄 시부야의 파르코(Parco) 백화점 인근에 구글플레이 전용 자판기 3대가 설치된다.
이 자판기는 음료수나 과자 자판기처럼 생겼지만, 아날로그와 디지털 상품을 연결해 줄 수 있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스마트폰을 자판기 위에 올려놓고 18종의 유무료 게임 앱 가운데 설치하고 싶은 앱을 선택하면 된다.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4.0 이상의 운용체계(OS)와 NFC(근거리무선통신기술)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이어야만 이용 가능하다. 전면 받침대에 스마트폰을 올려놓으면 NFC을 통해 다운로드가 진행된다.
일본은 독특한 자동판매기가 많은 곳으로 구글플레이 자판기 일부 일부 지역에서만 프로모션 성격으로 설치된다.
이 매체는 "앱을 구입하면서 수백킬로그램의 자판기를 이용하는 것은 효율적이지 못하지만, 일본에서 구글플레이 이용률을 높일 수 있게는 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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