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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가격' 안성 롯데캐슬 견본주택 첫 주말 '바글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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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안성 지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일 브랜드 대단지에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지난 27일 문을 연 '안성 롯데캐슬'의 견본주택에는 오픈 첫 주말 3일동안 2만5000여명(27일 5000명, 28일 1만여명, 29일 1만여명 추산)이 다녀가면서 성황을 이뤘다. 3.3㎡당 660만원대의 저렴한 분양가와 특화평면 등이 수요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으면서 청약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신동해개발AMC(시행사) 분양관계자는 "전세가율이 60% 이상인 지역에서 4년만에 나오는 신규분양인데다가 특히, 전용면적 59㎡는 10년만의 첫 공급 물량으로 고객들의 반응이 상당히 좋다"며 "수요자들의 가구수, 라이프스타일 등을 고려해 안성에서 최초로 혁신설계를 도입한 만큼 상품에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안성 롯데캐슬의 견본주택에는 부담 없는 가격에 전세에서 내 집으로, 노후주택에서 새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사람들이 적잖았다. 또한 공급물량이 부족한 안성에 전월세의 임대수요를 위한 투자수요도 많았다.


수도권 최저가에 가까운 3.3㎡당 660만원대의 분양가가 책정돼 안성 롯데캐슬의 전용면적(이하 전용면적) 59㎡의 아파트값은 1억4000만~1억6000만원대, 74~84㎡는 1억7000만원~2억원 초반대면 구입이 가능하다. 웬만한 수도권의 소형 오피스텔 가격과 맞먹는다.

또한 인접지역인 평택의 분양가보다 3.3㎡당 150만원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올해 4월, 평택 현촌지구에서 대림산업이 분양했던 'e편한세상 평택'의 전용면적 84㎡A(공급면적 109.8220㎡, 기준층 기준)의 분양가는 2억7390만원으로 3.3㎡당 823만원 정도다.


견본주택에는 저렴한 분양가가 책정되자 내 집을 마련하려는 신혼부부와 아이 손을 잡고 온 젊은 주부, 나이가 지긋한 노부부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견본주택을 방문했다. 또한 인근의 평택이나 오산 등 수도권 남부 거주민들과 멀리 서울에서까지 찾아 온 사람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와 첫날에는 견본주택에 배치된 신발주머니가 떨어져 급히 쇼핑백 등으로 대신하는 진풍경도 연출했다. 내부에는 방문객들이 주택형과 단지모형 등을 꼼꼼하게 살피고 있었다. 한 개의 주택형을 보기 위해 20m의 줄을 서야했고, 기다리는 동안 분양상담북을 펼치며 이것저것 확인하는 모습도 진지했다. 주택형을 둘러보는 고객들은 혁신적인 평면 설계에 감동하며 소형인데도 맞통풍이 가능한 4베이 판상현 구조와 넓은 공간감, 풍부한 수납공간에 후한 점수를 주는 모습이었다.


견본주택을 찾은 오산시에 거주하는 김모씨(38세)는 "인근 평택의 견본주택에도 다녀왔지만 수원이나 화성 등지의 아파트와 가격이 비슷해 부담이 됐는데, 안성 롯데캐슬의 분양가가 저렴하다는 말을 듣고 찾아왔다"면서 "아이가 크고 있어 좀 더 넓은 집을 찾고 있는데 브랜드나 규모도 크고 평면도 잘 나와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내 집을 장만하기 위해 찾아온 수요자도 있었다. 금천구 독산동에 거주하는 민모씨(34세)는 "얼마 전에 계약한 34평형 아파트 전셋값이 2억8000만원이나 되는데 여기는 같은 면적 아파트를 사도 더 저렴하다"며 "직장도 송탄이라 가까워 청약을 넣으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 목적으로 구입하려는 방문객들도 꽤 있었다. 특히 부분 임대수익형 평면으로 만들어진 77㎡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이 주택형은 평면의 한 부분을 임대가 가능토록 방과 욕실, 주방을 두어 설계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견본주택을 찾은 용인시 수지구의 김모씨(53세)는 "정년이 얼마 남지 않아 투자를 해볼까 하다가 안성에 KCC 공장 신축, 신세계 복합쇼핑몰, 평택~안성선 등 다양한 개발호재가 많아 임대수익은 물론 향후 프리미엄도 기대된다"며 "특히, 중앙대 바로 앞이라 학생과 교직원 수요가 적잖을 것으로 보여 지금 당장 호재가 눈에 보이지 않아도 공실 걱정이 별로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안성 롯데캐슬은 지하 2층~지상 20층, 30개동 규모, 전용면적 59~84㎡로 2320가구의 랜드마크 단지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59㎡ 1176가구, 74㎡ 554가구, 77㎡ 236가구, 84㎡ 354가구로 구성됐다.


이 아파트는 중소형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4Bay 판상형을 기본으로 한 특화평면을 적용해 입주민들에게 최적의 생활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전용면적 77㎡는 부분 임대용 특화공간을 도입해 세대 내 화장실을 3개를 제공해 더 여유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게 설계했다. 특히, 안성지역에서 2009년 이후 신규분양 아파트가 전무하기 때문에 브랜드 가치와 희소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59㎡는 10년만에 공급되는 신규 분양물량으로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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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롯데캐슬의 분양가는 3.3㎡당 660만원대로 책정됐으며 발코니 확장, 옵션품목인 광파 오븐까지 무료로 제공해 수요자들의 부담을 낮췄다. 사업을 주관하는 신동해개발AMC(시행사)는 오는 10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2순위 청약, 7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10월 14일 발표되며 계약은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안성 롯데캐슬의 견본주택은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 16-4번지(공도우림아파트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시기는 2016년 2월 예정이다. 문의 : 031-691-7030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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