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소화 잘 되는 자세'가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소화 잘되는 자세'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 따르면 대표적인 '소화 잘 되는 자세'는 고양이 자세와 반가부좌 자세, 쟁기 자세, 활 자세, 앉은 산 자세 등이 있다.
이런 자세들은 복부를 자극해서 소화기관의 긴장을 해소해 주며 신체 건강에 다양한 도움을 주기 때문에 이른바 '힐링 요가'라고도 불린다.
먼저 고양이 자세는 기어가는 자세를 취한 후, 두 손과 두 무릎을 어깨 넓이로 벌려준다. 배를 내 밀어서 허리를 휘어지게 만든 후에 등을 올리면 장을 활발하게 만들어 준다. 이 자세를 15회 기준 3세트씩 반복해주면 소화가 아주 잘 된다.
이 외에도 고양이 자세는 척추의 S자 굴곡을 유지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반가부좌 자세는 일명 부처님 자세라고도 불리며, 비교적 배우기 쉬운 자세다.
먼저 앉은 자세에서 왼발 뒤꿈치를 회음부에 가져다 놓고 오른발은 왼쪽 허벅지 위로 올려준다. 그 후 몸을 곧게 펴고 어깨의 긴장을 풀면서 턱을 약간 내려 목을 바르게 펴준다. 양 손은 무릎 위에 올리고 5분간 복식호흡을 해주면 된다.
반가부좌 자세는 정서불안과 기억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쟁기자세는 어깨와 목의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만드는 동작이다.
먼저 누운 자세에서 두 다리를 붙이고 손은 바닥에 댄다. 숨을 들이 마시면서 다리를 90도로 들어올리고, 숨을 내쉬면서 두 다리를 머리 뒤로 넘겨 발끝이 바닥에 닿게 한다. 그 자세를 유지하며 3분간 복식호흡을 한다.
쟁기자세는 척추교정에도 도움이 되며 머리를 맑게 해주는 효과도 있다.
활 자세는 활쏘기 직전의 활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가장 어려운 자세 중 하나다.
우선 이마를 바닥에 대고 엎드려 누운 후 다리를 뒤로 구부려 양 손으로 발목이나 발등을 잡아준다. 그 후 무릎은 골반 너비만큼 벌리고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면서 다리를 들어 올리고 상체를 천천히 위로 세운다. 이때 20초에서 30초 간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활 자세는 소화기관의 활동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으며, 굽은 등과 비틀어진 척추를 바로 잡는데도 효과가 크다.
앉은 산 자세는 '소화 잘 되는 자세' 중 가장 배우기 쉬운 동작이다.
먼저 책상다리를 하고 편안히 앉은 후 숨을 들이 마시고 내쉬면서 두 손에 깍지를 낀다. 그 후 머리 위로 손을 들어 팔꿈치는 귀 옆에 붙이고 손바닥은 하늘로 쭉 뻗어주면서 30초간 복식호흡을 해준다.
앉은 산 자세는 소화가 잘 되는 자세일 뿐만 아니라 요통과 어깨 결림에도 도움이 되고 많은 여성들의 고민인 팔뚝살 제거에도 효과가 크다.
'소화 잘 되는 자세'를 본 네티즌들은 "사무실에서 종종 몰래 해야 겠다", "더부룩한 속이 좀 편해졌다", "아침에 일어나서 해도 좋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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