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오후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2010선에 머무르고 있다. 23거래일째 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이 '사자' 강도를 키우면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장 초반 매수세를 보이던 개인은 매도세로 돌아섰고,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합쳐져 상승 폭은 2010선에서 제한되고 있다.
27일 오후 1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4.83포인트(0.24%) 오른 2012.15를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9억원, 900억원어치를 팔고 있으나 외국인은 115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512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철강금속, 전기전자, 건설업, 통신업, 보험, 서비스업 등이 하락세다. 그 외에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의료정밀 등 대부분 업종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44%), 포스코, 기아차,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이 하락하고 있는데 반해 현대차, 현대모비스, LG화학, 현대중공업, NAVER 등은 상승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8종목이 상한가를 비롯해 418종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3종목 하한가를 비롯해 397종목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72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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