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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간]'텅빈 바다'·'행복의학'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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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 텅빈 바다=

[화제의 신간]'텅빈 바다'·'행복의학'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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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0여 년 동안 영국에서 환경 전문 저널리스트로 활동한 전 데일리 텔레그래프 기자 '찰스 클로버'가 전 세계 바다에서 벌어지는 수산물 남획의 실태와 남획이 불러온 해양생태계 파괴의 실상을 치밀한 취재와 조사를 통해 정면으로 드러낸 심층르포다. 저자는 수많은 지역과 바다를 샅샅이 취재하고, 연구자들의 자료를 꼼꼼히 검토하고, 현장의 사람들을 만나 남획과 해양생태계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지를 다뤘다. 저자는 인류 최후의 자연식량으로 여겨지는 생선의 종말을 직시해야 할 때라고 강력히 경고한다. <찰스 클로버 지음/이민아 옮김/펜타그램 출간/값 2만원>


◇ 행복의학=

[화제의 신간]'텅빈 바다'·'행복의학' 외

독일 의학전문기자 베르너 바르텐스는 "인위적으로 무언가를 하기보다는 몸이 원하는 것을 할 때 건강이 좋아진다"고 주장한다. 베르너가 187편의 의학논문을 분석해 쓴 '행복의학'은 "우리 몸에 정작 필요한 건 몸을 가장 편안하고 안정적인 상태로 만들어주는 좋은 기분이며 건강을 지켜준다는 낯선 식습관을 무작정 따라하지 말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여러 사람들과 함께 먹으라"고 충고한한다. 즉 스포츠와 여유를 즐길 줄 아는 생활 태도는 일찌감치 늙는 것을 막아준다는 설명이다. <베르너 바르텐스 지음/김희상 옮김/값 1만4000원>

◇ 늑대와 함께 달리는 여인들=

[화제의 신간]'텅빈 바다'·'행복의학' 외

'늑대와 함께 달리는 여인들'은 원형 심리학으로 분석하고 이야기로 치유하는 여성의 심리서적이다. 미국의 심리분석학자이자 심리 상담 전문의인 클라리사 에스테스 박사가 썼다. 이 책은 여성의 야성, 즉 ‘여걸’을 회복하는 과제를 안고 여걸을 되찾아 가는 기나긴 여정을 이야기로 풀어나가고 있다. 융 심리학자인 저자는 여성의 집단무의식 안에 시공간을 뛰어 넘어 존재하는 ‘어머니 늑대’ 원형을 발견하고 이를 전 세계 민담이나 설화, 동화에서 찾는다. 또 그 안에 숨어 있는 의미와 상징을 새롭게 해석해, 어머니 늑대가 여성의 삶과 어떻게 연관돼 있는지를 보여준다. <클라리사 에스테스 지음/손영미 옮김/이루 출간/값 1만8000원>


◇ 그림 파는 남자의 발칙한 마케팅=

[화제의 신간]'텅빈 바다'·'행복의학' 외

저자는 서울 종로구 사간동에서 화랑을 경영하는 화상이다. 그동안 저자는 '나는 주식보다 미술 투자가 좋다', '미술 투자 감상' 등 인기있는 미술 투자 관련서를 통해 미술판이라는 고상한 세계를 독자들이 만만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안내해 왔다.
이번에는 미술 시장에서 그림을 팔아보려 남몰래 애쓰는 작가와 어마어마한 그림 값에 놀라는 초보 구매자, 미술계에서 전문가로 자라고 싶은 큐레이터 지망생 등 미술계의 뒷 이야기를 흥미롭게 그리고 있다. <그림 파는 남자의 발칙한 마케팅/박정수 지음/비엠케이 출간/값 1만8000원>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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