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KT가 중소기업중앙회·소상공인연합회와 손잡고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KT, 중기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 창립준비위원회는 중소상공인들의 경영활동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전용 ICT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MOU)을 27일 서울 여의도동 중소기업중앙회 이사회 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김기철 KT 커스터머 부문장, 송재희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창립준비위원장을 비롯해 중기중앙회 회장단·소상공인단체장 등 4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KT는 중소상공인의 매장홍보·직거래장터·커뮤니티 기능을 제공하는 전용 ICT 플랫폼인 가칭 ‘소호나루’를 구축하여 제공하는 한편, 중소상공인의 통신비 절감을 위한 전용요금제를 출시하고 IT교육 전문 인력을 활용해 에너지 절약 무료 컨설팅· IT기기 활용 밀착컨설팅을 제공키로 했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소상공인연합회는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이용 홍보에 나서는 한편, 법률 자문단과 중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실시간으로 해소할 ‘플랫폼 운영위원회’를 가동한다.
중소상공인 전용플랫폼은 PC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 서비스(전용 애플리케이션)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홍보용 전단지를 직접 간편하게 만들어 등록할 수 있으며 이메일, 문자메시지, 소셜네트워크 등으로 정보를 고객에게 쉽고 편리하게 알릴 수 있다.
또 단체·회원·동호회 등 회원들의 자유로운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법무·세무·노무·창업 분야 전문가들과 애로사항을 무료상담할 수 있어 중소상공인의 경영활동은 물론 예비창업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철 KT 커스터머 부문 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KT가 가진 다양한 ICT솔루션과 컨설팅 노하우로 중소상공인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KT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동반성장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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