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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 어둠 속 삐딱사내는 누구? 한명회 캐릭터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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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 어둠 속 삐딱사내는 누구? 한명회 캐릭터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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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영화 '관상'(감독 한재림, 제작 (주)주피터필름) 속 한명회 캐릭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선의 천재 관상가가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사건인 계유정난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관상'.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이 영화에 또 하나의 캐릭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머와 활기가 가득했던 극 초반부는 바로 이 인물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어둠 속 삐딱한 모습으로 등장한 그는 바로 한명회.

수양대군(이정재), 김종서(백윤식)와 함께 역사 속 실존 인물인 한명회는 계유정난의 설계자로서 수양대군을 왕위에 올리는데 결정적 기여를 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계유정난 당시 수양대군 측의 모든 계책은 한명회로부터 나왔다고 알려졌을 정도.


'관상'에서는 이러한 한명회가 미스터리 하면서도 긴장감 있게 그려져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어둠 속에서 얼굴은 드러내지 않은 채, 삐딱한 고개와 목소리만으로 극을 이끄는 것.


내경이 김종서를 돕는다는 사실에 그를 납치해 위협하고 역모에 가담할 것을 제안하는 등 한명회의 등장신은 매 장면 관객들에게 긴장감을 안겨준다. 이러한 한명회를 연기한 배우는 바로 '건축학개론', '북촌방향'등에 출연했던 김의성이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한명회를 연기하면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위압감 넘치는 목소리와 눈빛으로 카리스마를 발산, 보는 이들을 압도하는 것. 한명회 캐릭터의 완벽 재현으로 영화의 깊이를 더한 한명회는 영화를 본 관객들에게 '숨어있는 주인공', '미친 존재감'이라는 평을 받으며 '관상'의 흥행에 힘을 더하고 있다.


독보적인 존재감 한명회 캐릭터로 화제를 모은 '관상'은 9월 11일 개봉 후 13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




최준용 기자 cj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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