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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월드뮤직·클래식·어쿠스틱..구석구석 즐기는 10월 음악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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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섬재즈페스티벌·그랜드민트페스티벌 등 잇따라 관객맞이

재즈·월드뮤직·클래식·어쿠스틱..구석구석 즐기는 10월 음악페스티벌 지난해 자라섬재즈페스티벌 현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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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10월 영화 축제만 있는 건 아니다. 여름록페스티벌이 지나간 자리에 재즈, 어쿠스틱, 클래식, 월드뮤직 등 다양한 음악 페스티벌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실내공연장의 딱딱한 의자에 앉아서 듣는 음악이 아닌 맑고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잔디밭에 누워서 듣는 음악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는 기회다.

부산국제영화제 개막과 같은 날인 10월3일에만 3개의 음악 페스티벌이 동시에 열린다. 개천절과 이어지는 주말을 이용해 나들이 계획을 세우고 있는 관객들에게는 가벼운 소풍으로 제격이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 10월3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가평과 자라섬 일대에서 열린다. 가평 읍내로 주요 무대를 넓히고, 유료관객석을 확대한 것이 올해 달라진 점이다. 압둘라 이브라힘, 리 릿나워&프렌즈, 케니 배런 트리오, 스티브 갯 밴드, 미로슬라프 비토우쉬, 나윤선 등의 야외무대가 준비돼있다.


'피크닉 클래식 인 서울'은 10월3~4일 이틀간 서울 상암월드컵공원 내 평화잔디광장에서 열린다. 대중적인 야외 클래식 페스티벌을 지향하는 이번 축제에는 팝페라 가수 임형주, 앙상블 더 필하모닉스, 가스펠 가수 레나 마리아, 만돌린 연주가 아비 아비탈, 첼리스트 양성원,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현악사중주단 콰르텟 X(Quartet X) 등의 클래식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관객들이 현장에서 직접 만돌린, 리코더, 우쿨렐레 등을 배울 수 있는 코너도 마련돼 있다.


같은 기간 울산에서는 월드뮤직 축제가 관객들을 맞는다. 10월3일부터 6일까지 울산문화예술 회관과 달동 문화공원에서 열리는 '2013 처용문화제-울산월드뮤직페스티벌'은 영국의 음악 전문지 '송 라인즈'의 '세계 베스트25 페스티벌'에 손꼽힐 정도로 다양한 콘텐츠와 개성 넘치는 프로그램을 자랑한다. 올해는 세계적인 일렉트로닉 탱고 밴드 '바호폰도'와 그리스 뮤지션 '사비나 야나투', 헝가리 전통음악의 대가 '무지카스' 등이 참가한다. 이외도 스페인, 앙골라, 뉴질랜드, 스코틀랜드 등 다양한 국적의 음악들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국내 대표 가을 음악 축제로 자리매김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은 올해 10월19~20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 총 59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하며, 페스티벌 레이디로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으로 주목받은 배우 정은채가 선정됐다. 넬, 자우림, 이승환, 장기하와 얼굴들, 존박, 10cm, 제이래빗, 페퍼톤스, 윤한, 스윗소로우, 짙은, 옥상달빛 등 출연진들이 화려하다. 전세계 음악 페스티벌 헤드라이너 자리를 석권해온 미국의 '플레이밍 립스'와 일본 록의 새로운 간판 스타 '보디즈'도 한국 팬들을 맞을 채비를 갖추고 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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