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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레바논 대사, 교통사고 내고 대사관으로 내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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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주한 레바논 대사가 앞서 가던 차량을 들이받은 후 대사관으로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25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차량을 들이받고 달아난 자드 사이드 엘 하산 주한 레바논 대사에 대해 출석을 요청할 예정이다.

하산 대사는 이날 오전 10시 용산구 이태원동 캐피탈 호텔 인근에서 반포대교 방면으로 주행 중 앞서 가던 30대 여성의 차량을 추돌했다.


이후 하산 대사는 갓길쪽으로 차를 빼는 척하다가 피해차량이 따라오자 속도를 높여 주한 레바논 대사관으로 내뺐다.


사고영상은 피해차랑의 블랙박스를 통해 찍힌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피해 여성 운전자는 목과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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