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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최백호, 43년 뛰어 넘은 '짙은 감성'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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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최백호, 43년 뛰어 넘은 '짙은 감성'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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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가수 아이유가 세대를 뛰어 넘어 공감했다.

아이유는 25일 오전 소속사 로엔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백호와 함께한 수록곡 '아이야 나랑 걷자'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 속의 아이유는 대선배 최백호와 나란히 앉아 노래에 진지하게 집중하는 모습으로, 블랙 리본으로 포인트를 둔 여성스러운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깨끗하면서도 순수한 매력을 드러냈다.

이는 지난 23일 공개된 '입술 사이(50cm)' 티저 영상 속의 성숙한 모습과는 상반된 청초한 면모를 드러내며 팔색조 매력을 과시했다.


'아이야 나랑 걷자'는 보사노바 풍의 곡으로, 기타리스트 박주원이 아이유를 위해 선물한 노래다. 마치 인생을 관조하는 듯한 최백호의 보컬과 소녀의 속삭임 같은 아이유의 감성이 어우러져 43년 세월을 초월했다는 평이다.


두 사람의 인연은 아이유가 아버지의 18번인 '낭만에 대하여'를 콘서트에서 부르며 시작됐다. 그동안 아이유와 최백호는 동반 화보 촬영, 콘서트 게스트 참여 등을 통해 각별한 연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아이유의 신보에는 최백호뿐만 아니라 양희은까지 생애 최초로 다른 가수의 앨범에 피처링에 참여하는 등, 음악적 대선배 아티스트들의 참여로 세대 통합의 장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이유는 내달 7일 정규 3집 '모던 타임즈(Modern times)'발표를 앞두고 계속 해서 수록곡들의 티저 영상들을 공개하며 신보에 담긴 다채로운 음악들을 예고할 계획이다.




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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