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size="250,350,0";$no="201309251024104049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수원=이영규 기자]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2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 출장 인사를 했다.
김 지사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9월30일 새벽 4시까지 3박5일간 미국 아틀란타와 LA 투자유치 다녀오겠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또 "(이번 출장중)미국 자동차, 항공기부품, 반도체용가스, DNA추출기 4개사 1억달러 정도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할 계획입니다"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번 출장 중 투자상담(LOI) 1건과 투자유치 협약 3건 등 1억1900만달러의 투자유치를 추진한다. 경기도는 이번 투자유치로 32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지사는 25일 애틀랜타에 위치한 A사와 3400만달러 규모의 LOI를 진행한다. 위스콘신에 위치한 이 회사는 자동차 부품사로 투자지역은 경기도 화성 장안이다. A사는 현대기아차에 첨단 부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이어 27일에는 캘리포니아에 있는 KAET-KCC사와 500만달러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 회사는 항공기 컨테이너를 제작하는 회사로 평택 현곡산단 입주를 추진한다. 도는 이 회사의 국내 유치로 항공기 화물 운송용 컨테이너의 국내 생산 및 애프터서비스(AS)가 가능해져 항공 물류비용과 수리비용 및 기간이 획기적으로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펜실베이니아 에어프로덕츠사와 7000만달러 규모의 추가 MOU도 맺는다. 이 회사는 산업용가스를 제조하고 있으며 용인 기흥에 투자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출장 마지막날인 28일에는 시애틀 소재 KNR-NANOFacturet사와 1000만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한다.
앞서 김 지사는 올해 다섯 차례 해외 출장길에 올랐다. 지난 1월 일본을 시작으로 ▲4월 미국 ▲6월 유럽 ▲7월 일본 등이다. 김 지사는 이를 통해 15개사와 21억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해외 투자 행사에 세 차례 참여했던 것과 비교할 때 횟수와 금액이 모두 크게 늘었다.
한편,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은 24일 자료를 내고 "경기도가 2006년 이후 지난 8년간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외국기업들과 총 136건의 MOU를 체결했다"며 "하지만 이 가운데 26%인 35건은 이행되지 않았으며, 27건은 체결내용이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외국인 투자협약 4건중 1건은 '불이행' 상태라는 얘기다.
불이행 건수를 연도별로 보면 ▲2006년 1건 ▲2007년 9건 ▲2008년 10건 ▲2009년 8건 ▲2010년 2건 ▲2011년 3건 ▲2012년 1건 ▲올해(1~8월) 1건 등이다.
강 의원은 "MOU를 체결할 때에는 체결대상을 신중하게 선정하는 동시에 실질적 투자로 이어질 수 있는 투자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며 "MOU체결을 홍보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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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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