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한국을 홍보하는 광고 전시회를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한 달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서 교수는 "뉴욕타임스 등 세계적인 유력지와 뉴욕 타임스퀘어 및 런던 피카딜리서커스 등 유명 관광지에 올린 광고 7편을 모아 국내에 첫 공개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독도 및 동해, 일본군 위안부 및 역사왜곡, 동북공정에 관한 역사광고 뿐만이 아니라 비빔밥, 막걸리, 김치, 아리랑, 한글 등 대표 문화 콘텐츠에 관한 광고 원본을 보여주는 전시회"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8월 월스트리트저널에 게재됐던 역사인식에 관련한 독일과 일본의 비교광고는 대형 걸게그림 형태로 옥사 전면에 공개될 예정이다.
서 교수는 이번 서대문형무소 전시회를 시작으로 향후 뉴욕, 도쿄, 북경 등 주요 도시의 갤러리에서도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한편 서대문 독립민주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다음달 27일부터 한 달간 서대문형무소역사관 10옥사에서 개최된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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