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24일 기초연금 축소 논란과 관련해 "재정 여력 범위 내에서 단계적으로 우선 힘든 분부터 (적용)하자는 목소리가 많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아직은 국가 부채가 감내할 수준이지만, 어느 정도 이상이 되면 국가 재정 위기가 되고 국가 부도까지 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세계 경제가 다 어렵고, 또 복지 축소가 세계적 경향"이라며 "그래서 나오는 안이 1차적으로는 약 7분위 정도까지만 우선 두껍게 보호하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아직 정부가 최종안을 확정 지은 것은 아니고 당정협의를 거칠 것"이라며 "최종적으로는 국회에서 결정을 지을 것"이라고 전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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