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과 동문, 재학생에게 교명 변경 설문조사 벌여…전국 7개 대학 중 4곳 이미 바꿔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충남도립 청양대도 ‘도립대’로 바뀔까. 청양대가 교직원, 재학생, 졸업생 등에게 ‘충남도립대학교’로 대학이름을 바꾸기 위한 설문조사를 벌이고 있다.
‘도립대’란 이름은 이미 전국적인 흐름이다. 전국 7개 도립대 중 2개의 도립대가 있는 경남도를 빼고 충북, 강원, 전남, 경북 등 4곳의 도립대는 이름을 바꿨다.
청양대는 설문조사에 대해 “광역단위 도립대학 위상에 맞는 이름으로 바꿀 때가 됐다는 뜻”이라며 23일부터 교직원, 재학생, 졸업생 등 1300여명에게 질문을 던졌다.
청양대가 ‘충남도립대학교’로 이름을 바꾸면 보다 뛰어난 인재의 입학과 취업률을 높일 수 있다. 여기에 학교 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구본충 청양대 총장은 “도립대학로써 정체성을 내세우고 인지도를 높여 대학의 경쟁력과 이미지를 위해선 교명변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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