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지재권 바탕 창조경제로 세계경제 활성화하자”

시계아이콘01분 1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김영민 특허청장, ‘제51차 WIPO 회원국 총회 및 선진국그룹(B+그룹) 특허청장 모임’에 참석, 기조연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우리나라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회원국들에게 지식재산을 바탕으로 한 창조경제전략으로 세계경제 활성화를 촉구했다.


24일 특허청에 따르면 김영민 특허청장은 2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막된 ‘제51차 WIPO 회원국 총회’에 참석, 기조연설 때 이처럼 강조했다.

김 청장은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지식재산 기반의 창조경제 전략을 소개하고 이를 통한 ▲지식재산제도의 조화 ▲심사협력 ▲개도국 지원사업 등 국제사회의 협력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창조경제를 뒷받침할 창의적 아이디어를 빠르고 정확하게 권리화 할 수 있게 2015년까지 특허는 10개월, 상표는 3개월, 디자인은 5개월로 심사기간을 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출원부터 등록까지 심사의 모든 단계에서 심사관과 출원인 사이의 소통을 늘려 강한 권리를 만들어주는 ‘긍정적(포지티브) 심사’로 질을 높이는 심사 틀의 방향전환도 소개했다.


김 청장은 우수 지재권을 가진 기업이 자금을 더 쉽게 마련토록 ‘지재권 담보대출’, ‘지재권 보증대출’ 등 지재권 연계 금융서비스 내용을 설명했다.


그는 “이런 지재권 금융의 성공여부는 객관적이고 정확한 지식재산의 가치평가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WIPO와 회원국들이 함께 힘쓰자”고 제안했다.


김 청장은 글로벌경제 환경 아래서 창의와 혁신이 국경을 넘어 보호될 수 있게 ▲지재권제도의 국제적 조화 ▲지식재산취득의 간소화 ▲품질을 높일 심사협력 강화를 촉구했다.


그는 이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사이의 지재권 격차 없애기를 도울 개도국 지원사업에 대한 회원국들의 협력도 당부했다.


한편 김 청장은 25일 제네바에서 따로 열리는 선진국그룹(B플러스그룹) 특허청장 회동에 우리나라 특허청장으로선 처음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김 청장은 특허권 취득절차의 간소화·효율화를 위한 특허법 개정흐름과 주요국과의 특허심사하이웨이(고속도로) 확대 등 국제적 특허심사협력 성과를 소개한다.


김 청장은 WIPO 총회 참가를 통해 지재권 선도국가로서 위상을 높이면서 우리기업의 글로벌 지재권획득을 더 쉽게 할 제도적 협력방안도 마련한다.


한편 제51차 WIPO 회원국 총회는 다음달 2일까지 이어진다.


☞‘WIPO’란?
World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의 머리글로 세계지식재산기구를 일컫는다. 특허, 실용신안, 상표, 디자인 등 지식재산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UN 전문기구 중 하나다. 이번 총회(9월23일~10월2일)에선 186개 회원국이 참석, 지식재산제도 개선 및 개도국에 대한 기술지원사업 등을 논의한다.


☞‘선진국그룹(B플러스그룹)’이란?
특허법의 실체적 사항에 관한 국제조화 논의를 위한 선진국(B그룹)과 이에 뜻을 같이 하는 국가(기구)의 회의체이다. 2005년 창설됐고 회원은 45개국. 우리나라는 2008년에 가입했다.


☞‘특허심사하이웨이’란?
해당국가의 특허청에서 특허 등록결정을 받은 출원인이 다른 나라 특허청에 같은 내용을 출원 할 때 우선심사를 신청할 수 있는 제도다. 이를 통해 같은 특허출원에 대해 외국특허권을 빨리 받을 수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