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대학교가 2014학년도 수시1차 모집 경쟁률과 관련 보도자료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했다.
광주대는 지난 16일 홍보실장 명의로 지난 13일 끝난 대학 수시1차 모집 경쟁률이 사실과 달라 바로 잡는다는 사과문을 배포했다.
사과문에는 “이번 수시1차에서 정원 내 1247명, 정원 외 161명 등 총 1408명을 모집했는데 정원 내의 경우 4453명, 정원 외는 583명 등 총 5036명이 접수해 평균 3.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하지만 13일 배포한 보도자료에는 ‘광주대는 1247명 모집에 5030명이 지원해 평균 4.0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는 내용은 사실과 달라 바로잡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광주대는 “입학처 실무자가 ‘정원 내 모집인원 대비 전체 지원자 수’로 경쟁률을 잘못 계산해 홍보실에 알려줬다”며 “홍보실은 실시간경쟁률 조회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급히 보도 자료를 작성하면서 정확한 사실 확인 없이 잘못된 경쟁률을 그대로 알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광주대는 “깊이 사과드리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대학교는 2014학년도 수시 1차 원서접수 마감결과 1247명 모집에 5030명이 지원, 평균 4.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아울러 지난해 3.06대1보다 경쟁률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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