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원, 추석연휴 안방극장 사로잡았다…'미치도록' 열풍

[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신인가수 태원이 추석연휴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태원의 신곡 '미치도록(Sad song)' 뮤직비디오는 지난 19일 방송한 SBS '맨발의 친구들'(재), '황금가족'(재) KBS2 '비타민', '리얼 스포츠 투혼'을 시작으로 꾸준히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실제로 20일 SBS '정글의 법칙', 21일 SBS '붕어빵', '런닝맨', '스타킹', MBC '무한도전', KBS2 '불후의 명곡' 등 굵직한 프로그램 뒤에 항상 뮤직비디오가 방송되면서 본격적인 이름 알리기에 나섰다.

이같은 공격적인 홍보마케팅에 태원과 신곡 '미치도록'은 각각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실시간 급상승 키워드 6위와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태원 측 한 관계자는 "공중파 TV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수도권 버스 1만 8천대 내에 설치된 모니터에서 '미치도록' 뮤직비디오를 상영하고 있고, 각종 편의점에서도 해당 뮤직비디오를 만나볼 수 있다"며 "열심히 하는 만큼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미치도록'은 지난 3월 발표한 '태원 VOL 1집' 타이틀을 재탄생시켜 애절한 감성을 녹여낸 정통 발라드 넘버. 태원은 특유의 뛰어난 표현력과 감성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 음악 팬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특히 최진혁과 김가은이 달콤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뮤직비디오는 음원 발매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아왔다. 두 사람은 뮤직비디오에서 사랑이 빛나는 한 때부터 예기치 않은 이별, 그리고 아픔까지 그려내며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미치도록'은 22일 오후 방송하는 MBC '일밤'과 KBS2 '1박 2일'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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