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개그맨 류담이 '정글의 법칙'에 출연하며 느낀 고충을 토로했다. 더불어 그는 새로운 각오도 함께 밝혔다.
20일 밤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마야정글'에서는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류담은 자신의 방송 태도를 둘러싼 논란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정글의 법칙' 게시판에 게재된 자신을 향한 비판의 글을 언급하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류담은 "'정글의 법칙'이 끝날 때까지 10kg를 빼겠다"고 밝혔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고, 시청자들은 이를 지적한 것.
그는 "솔직히 '왜 가냐, 민폐다' 이런 글을 보면 속상한 것도 있다. 그 전까지는 버티기만 했고 병만족한테 도움을 주지는 못했다"고 털어놨다.
류담은 이어 "끝날 때까지 10kg을 뺄 지 못 뺄 지 모르겠지만 일단 나가는 직전까지 많이 움직이고 도와주고 싶다"며 극기장에 "병만족에 도움 주기"를 적었다. 그의 진심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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