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남성 아이돌그룹 EXO가 전설의 록그룹 비틀즈와 선배 가수 서수남 하청일의 무대를 선보이며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EXO는 20일 오후 방송된 SBS '스타 페이스오프'에서 전설적 뮤지션 비틀즈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무대에 오른 네 멤버들은 바가지 머리를 하고 등장해 귀여운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심사위원 붐은 비틀즈와 EXO의 공통점을 설명하면서 "팀명도 모두 세글자"라고 말했다. 또 비틀즈가 1964년 큰 붐을 일으켰던 것을 설명하며 "EXO가 12년 만에 최초로 74만장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비틀즈 멤버들이 단 한명도 악보를 못 보는 사실을 알리며 "악보를 못 보는 EXO 레이 역시 귀로 듣고 피아노로 바로 표현하는 절대음감의 소유자"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EXO멤버들은 개인기로 서수남과 하청일의 동물농장을 부르며 배우 오광록, 가수 김동률, 방송인 크리스티나 등의 성대모사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이날 EXO는 빅스, 홍진영, 베스티와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스타 페이스오프'에는 EXO, ZE:A, 레드애플, 빅스, 이정, 걸스데이, 레인보우, 베스티, 홍진영, 스윗 소로우, 이유비 등이 출연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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