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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양적 완화 유지에 다우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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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뉴욕증시는 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예상을 깨고 양적 완화 유지를 결정함에 따라 크게 올랐다.


다우지수는 전거래일에 비해 147.21포인트(0.95%) 상승한 1만5676.94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37.94포인트(1.01%) 오른 3783.64를 기록했다. S&P500지수도 20.77포인트(1.22%) 상승한 1725.53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와 S&P 500지수는 이날 랠리로 사상 최고치를 함께 경신했다.


당초 시장에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00억~150억 달러 정도의 채권 매입 규모를 줄이는 출구전략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정작 FRB는 경제 회복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보이며 올해 말까지는 850억 달러 규모의 채권 매입을 통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따라 발표 전까지 혼조세를 보이던 투자심리가 급도로 살아나며 급등세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모든 업종들이 상승한 가운데 특히 소재와 유틸리티 관련주들이 강세를 주도했다.


한편 미국 상무부는 지난 8월 신규 주택착공 건수 89만1000건을 기록, 전월대비 0.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는 시장의 예상치 91만7000건에 못 미치는 것이고 7월의 5.7% 증가에 비해서도 대폭 둔화된 것이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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