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결혼한 직장인 10명 가운데 6명은 명절에 부부싸움을 더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8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기혼 직장인 3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62%가 '추석(명절)에 부부싸움을 더 하게 된다'도 답했다.
왜 부부싸움을 하게 되는지 물었더니 29%가 '시댁(처가) 부모님과의 마찰'을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양가 집안 방문일정'(20.4%), '제사·손님맞이 준비로 인한 경제적 문제'(14.3%), '가사일 분담에 관한 문제'(12.1%), '귀향길 교통체증으로 인한 짜증'(9.6%) 등의 순이었다.
이 밖에 '과다한 음주'(8.6%), '귀향 여부에 관한 문제'(2.9%), '귀성 일정에 관한 문제'(2.7%) 등도 부부싸움의 원인이 됐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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