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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기술명장 키우는 'LG연암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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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맞춤식 인재 육성 졸업후 계열사 100% 취업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LG연암대학이 새로운 형태의 산학협력 성공사례를 만들고 있다.


연암공대는 LG그룹 각 계열사와 산학협력을 통한 주문식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주문식 교육과정은 1학년 2학기를 수료한 학생들을 선발해 1년간 LG그룹 각 계열사에 재직 중인 전문가가 겸임교수로 참여해 실무 기술 교육 등을 진행한다. 학업을 마친 학생들에게는 해당 기업 취업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이 같은 주문식 교육과정을 통해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 LG그룹 계열사로 취업한 인원은 2011년 124명, 2012년 103명에 달한다.


스마트융합학부의 경우 졸업생 전원 LG그룹 계열사에 취업이 보장된다. 이 학부는 지난해 첫 실시된 수시 1차 모집에서 경쟁률 20대 1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인재 육성을 위해 LG그룹이 학생들에게 부여하는 혜택도 파격적이다. 3년제 과정 신입생 전원에게는 입학 첫 학기 등록금이 장학금으로 지급된다. 가계 사정이 어려운 학생에게는 기숙사비도 지원한다. 3년 과정을 마친 뒤 1년 심화과정을 거치면 4년제 학사 학위도 취득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재학생 1인당 평균 1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같은 지원에 힘입어 4년 연속 취업률 80% 이상(건강보험료 납부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오는 24일 신입생 수시모집을 마감하는 가운데 원서 마감 1주일전인 17일 기준 신입생 모집 경쟁률은 5대 1에 달한다. 총 모집 인원 323명에 1500명이 넘는 학생들이 몰렸다.


모집 학과는 3년제 스마트융합학부(44명), 임베디드시스템공학과(10명), 기계공학과(10명), 2년제 전기전자정보계열(98명), 컴퓨터응용기계계열(115명), 산업정보디자인계열(48명)이다.


연암공대는 생전 인재육성과 과학기술 진흥을 강조한 고(故) 구인회 LG 회장의 유지로 지난 1984년 문을 열었다. 1996년 전국 최초로 1년 4학기제를 시행했고, 1997년에는 교육부 평가 최우수 공업계 전문대학에 선정되는 등 다른 전문대학과 차별화된 길을 걸어왔다.


LG그룹 관계자는 "인재는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만들고 다듬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이 구본무 회장의 경영 이념"이라며 "LG그룹 경영진들은 전세계에서 우수 인재를 찾고 연암공대에서는 신성장동력에 특화된 인재들을 육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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