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2층 맞이방 56㎡ 면적…64개 국내 유망 중소기업 아이디어상품 600여종 전시·판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기차손님들에게 중소기업제품을 파는 ‘중소기업명품마루’ 서울역 1호점에 이어 대전역에 2호점(56㎡)이 생겼다.
17일 코레일에 따르면 추석을 앞두고 대전역 2층 맞이방에 문을 연 ‘중소기업명품마루’(56㎡)는 코레일과 IBK 기업은행이 주관하고 코레일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중소기업제품 전시·판매장이다.
이곳엔 64개 국내 유망 중소기업의 아이디어상품 600여 종이 손님을 맞고 있다.
특히 참가업체의 60%(38곳)가 대전시, 충청도지역의 중소기업들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상품들 중엔 ▲세계적 전동공구업체인 보쉬 제품 ▲기술제휴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USB 충전식 소형 전동 드라이버’ ▲지역대학의 재능기부로 만든 ‘핸드폰 음향 확대기’ 등 아이디어가 뛰어나고 질 좋은 게 많다.
팽정광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서울역에 이어 대전역에 문을 연 중소기업명품마루 2호점 도 중소기업제품의 우수성을 여행객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코레일은 중소기업과 더불어 클 수 있는 안을 찾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중소기업명품마루를 광주역, 동대구역 등 KTX 주요 역 건물에도 둬 중소기업제품 알리기와 판매를 도울 계획이다.
5월13일 문을 연 서울역점(1호점)은 개점 100일만에 30만명의 손님이 찾고 약 2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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