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노드롭그루먼CEO"R&D지출 축소는 미국의 기술우위를 위험에 빠뜨린다"

시계아이콘01분 4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국방 연구개발(R&D) 지출 축소는 미국의 기술우위를 위험에 빠뜨린다”



노드롭그루먼CEO"R&D지출 축소는 미국의 기술우위를 위험에 빠뜨린다" 웨스 부시 노드롭그루먼 CEO
AD

미국 방산업체 노드롭그루먼사 최고경영자(CEO) 겸 미국 항공우주산업연합회 이사회 의장인 한 웨스 부시 CEO가 최근 한 컨퍼런스에서 절규하듯 내뱉은 말이다.

노드롭그루먼은 미국의 스텔스 폭격기 B-2 와 지상 근접 지원 전폭기 A-10,고고도 정찰기 글로벌 호크,오하이오급 핵잠수함, 알레이버크급 구축함 등을 생산하는 방산업체다.



스웨덴 스톡홀름의 국제평화연구소(SIPRI) 가 집계한 2011년도 방산매출은 213억9000만 달러로 세계 6위이다.


노드롭그러먼과 방산전문매체 디펜스뉴스에 따르면, 부시 CEO는 미국 정부의 재정적자 감축을 위해 10년간 지출을 줄이는 예산자동삭감(시퀘스트레이션)에 맞춰 민간업체들마저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한 R&D 지출을 줄이고 있는 현실을 개탄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미국 의회는 2011년 8월 미국 연방 정부의 디폴트사태(부도)를 막기 위해 예산통제법을 통과시켜 연방 정부 부채 상한액을 2조1000억 달러로 올리는 대신, 9월 말로 끝나는 2013 회계연도에 국방예산 6140억 달러 가운데 370억 달러를 포함해 850억 달러의 지출을 삭감하고 이어 내년부터 10년간 회계연도별로 1100억 달러씩 총 1조2000억 달러를 자동으로 감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국방부와 각 군의 지출이 삭감되면서 무기 개발을 위한 R&D와 무기도입, 인건비가 영향을 받고 있다.



부시 CEO는 16일(현지시간) 공군력과 공군의 역할을 홍보하는 비영리 민간 재단인 공군연합회(AFA) 가 주최한 ‘항공우주컨퍼런스’에서 수십년간 미 국방부의 R&D 예산 지출 둔화는 기업들이 최고 인재 확보와 혁신을 낳는 초기 단계 연구개발에서 어려움에 봉착해 결국 국가 안보에 해를 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1960년대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방부의 R&D 지출은 1%에서 현재 0.25%로 줄었다고 지적했다.


부시 CEO는 “이 같은 빈약한 R&D예산은 미래 기술발전에 대한 기회비용은 제쳐놓더라도 위험한 리스크 회피성향을 만든다”고 강조했다.


그는 R&D 지출 삭감이 유능한 인재확보에 줄 충격을 가장 염려했다. 부시 CEO는 방산업계 기술자의 근 절반은 은퇴연령으로 인재풀의 붕괴를 피하려면 대규모 인력모집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그러나 인재모집에서 실망스런 것은 방산업계가 개발한 고유한 기술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부시 CEO 는 “우리 업계가 가진 이점이 뭔가요, 간단히 말하자면 더 좋은 게 있다는 거지요”라면서 “그렇지만 심지어 그 이점 조차도 요새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R&D 삭감과 비용을 이미 개발돼 더 기초적인 연구와는 거리가 먼 기술의 도입에 이전하는 것은 훌륭한 인재가 방산업계에 합류하는 것을 저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부시 CEO는 “우리가 리스크를 싫어하면 그것은 진로를 결정하는 젊은 엔지니어들에게 나쁜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단언했다.


부시의 이 같은 우려는 비단 그만의 것은 아니다. 미국 국방부 관계자들도 R&D 지출 삭감에 대한 염려를 표시했지만 정작 정부보다는 민간 기업업의 지출에 더 초점을 뒀다.


미 국방부는 R&D 를 외국 정부와 기업과 공동 수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미래 수출시장 확보와 우수 인재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궁여지책이다.


디펜스뉴스가 분석한 결과 미국 상위 방산업체들은 지난 10년동안 R&D 지출을 매출액의 1%포인트 정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시는 “의사결정자들이 시퀘스터를 R&D 지출 감소의 핑계거리로 삼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R&D 예산이 현재 여건에서 어떻게 되든 그 결과는 우리의 미래에 대한 결정이자 우리의 기술적 우위와 우리 사업의 기본적 건강성과 준비태세에 영향을 줄 결정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AD


부시는 이 점에 대해 “우리 업계는 국방예산 하락이라는 최악의 여건에서도 자체 지출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말로 업계를 변호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