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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업황 개선시 빠른 레버리지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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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 KTB투자증권은 17일 현대제철에 대해 9월이후 빠른 주가 상승을 보이고 있다며 업황 개선시 빠른 레버리지 효과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현재 8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심혜선 KTB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과 유럽 경기 개선에 따른 철강 제품 가격 강세로 4분기에도 호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3고로 증설 이후 판매량 확대와 마진 확대가 동반되면서 레버리지 효과도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KTB증권은 현대제절의 현 위험 요인이 오히려 상승 요인으로 반전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먼저 중국 내수 유통가격이 9월 이후 약세가 지속되고 철강 거래량도 감소하지만 이는 단기조정으로 판단되며 하반기 유럽과 미국 가격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내 철강제품의 내수 유통가격이 아직 부진하나 수입산 가격 강세로 10월 이후 성수기 진입하면 가격 상승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심 애널리스트는 "현대제철의 현재 주가는 2014년 실적 기준 PER 9.4배, PBR 0.66배 수준"이라며 "목표주가는 최근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낮은 수준임을 감안해 상향조정한다"고 덧붙였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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