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평택청북택지개발지구 내 공동주택용지 1필지와 상업용지 20필지, 준 주거용지 2필지, 주차장용지 2필지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급대상 공동주택용지 7블록(3만1675㎡)은 분양업체의 기업회생절차개시로 반환받은 토지로 종전의 공급가격보다 싼 가격(3.3㎡당 225만원대)으로 추첨공급한다.
특히 7블록에서 지구내 계획된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고 초등학교 등 교육시설이 인접해 입주여건이 뛰어나다.
대금납부조건은 3년 무이자 할부로 대금은 계약시 분양가의 10%를 계약금으로 납부하고 나머지 90%는 6개월 단위로 6회 균등분할 납부하면 된다.
경쟁입찰로 공급되는 상업용지 등 24필지는 대금납부조건을 5년 무이자 할부, 18개월 거치, 잔금비율 50%로 완화했다. 계약과 동시에 대금을 선납할 경우 총 토지가격의 약 20%의 가격할인 효과가 있다.
분양신청 및 입찰신청은 공동주택용지는 9월25일, 상업용지 등은 9월24일 LH 토지청약시스템(buy.lh.or.kr)에서 가능하다. 계약체결일은 9.월30일이다.
공급관련 세부사항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홈페이지 토지청약시스템
(http://buy.lh.or.kr) ‘매각공고’란을 참고하거나 LH 평택사업본부 판매부031-612-8788로 문의하면 된다.
청북지구의 수용인구는 2만4000여명이다. 현재 공동주택 11개 단지 중 7개단지 4616가구가 기 입주했고 2개단지 1104가구도 금년 하반기에 착공예정에 있다. 단독주택 등도 신축중에 있어 지구 활성화가 상당히 진행된 택지개발지구이다.
제 2서해안고속도로(시흥-평택) 청북 IC와 금년에 평택-화성간 고속도로 어연IC 개통으로 서울 인천지역과의 접근성 또한 뛰어나다.
특히 청북지구와 10㎞ 정도 떨어진 금년 3월에 조성공사를 착공한 ‘삼성산업단지’에 산업단지 종사자 3만여명과 인근지역에 6만5000여명의 간접고용 유발이 예상된다.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지원관련 인구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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