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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전율 뚝 거래급감 공포심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증시침체로 올 들어 주식을 사고파는 '손바뀜(주식회전율)'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회전율은 거래량을 상장주식 수로 나눈 값으로 회전율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주식 수에 비해 거래가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0일까지 유가증권시장 상장주식 회전율은 179.45%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6%포인트 감소했다.

코스닥시장의 회전율도 353.56%로 전년 동기 대비 141.04%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회전율은 일정 기간 거래량을 상장주식 수로 나눈 지표로 올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장주식 1주당 1.7차례, 코스닥시장에서는 1주당 3.5차례 매매가 이뤄진 셈이다.

회전율이 500% 이상인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52종목, 코스닥 시장 170종목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종목, 70종목이 감소했다.


반면 회전율 100% 미만은 유가증권시장 456종목으로 13종목 늘었고 코스닥 시장 277종목으로 지난해와 동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나마 손바뀜이 가장 활발했던 종목은 테마주였다. 안철수 의원 테마주로 불리는 써니전자는 회전율이 무려 3986.4%에 달해 유가증권시장 회전율 1위를 꿰찼다. 주가도 107.79% 올랐다.


2위는 싸이 테마주로 분류되는 디아이로 회전율이 2509.74%로 나타났다.


코스닥 시장은 '북핵' 테마로 편입된 스페코가 주식회전율 7073.33%를 기록해 손바뀜이 가장 잦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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